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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제발 선거 정보를 통역해주세요
- 18기 장태린
- 조회 : 50
- 등록일 : 2025-07-22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현실을 지난 1편에서 짚었다. 청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상황은 어떨까? 이들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청각장애인은 부족한 통역 인력 탓에 후보자 TV 토론회를 보기 어려웠고, 그나마 마련된 대안은 ‘유료’ 채널이었다. 발달장애인은 후보자의 배려 없이는 선거 정보를 이해하기 힘들었고, ‘장애인은 장애 정책만 알면 된다’라는 편견도 존재했다. 그럴듯해 보이는 제도 이면에 있는 차별이 이들을 조용히 배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