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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음주운전자 번호판’...국민 97%가 찬성했다?
- 16.5기 이은지
- 조회 : 20
- 등록일 : 2025-07-27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민 97%가 음주운전자 차량에 빨간 번호판을 다는 데 찬성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옴.
주장의 근거를 취재해 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2023년에 실시한 ‘음주운전 방지 대책’ 설문조사인 것으로 확인함.
“국민의 97%가 음주운전 차량에 특수번호판을 부착하는 데 동의했다”는 주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설문조사 결과를 잘못 인용한 사례로 보임. 해당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7.7%가 ‘음주운전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특수번호판을 대책으로 선택한 비율은 14.7%에 불과했음. 따라서 <단비뉴스>는 “국민 97%가 음주운전자 차량에 빨간 번호판을 다는 데 찬성한다”는 진술문을 사실 아님으로 판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