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편기팀 들어갈걸...이라고 할 때 들어갈걸...이라고 할 때 들어갈걸
- 저* *
- 조회 : 555
- 등록일 : 2025-09-23
이라고 여러분은 이 글이 끝날 때쯤 외치시게 될 겁니다.
.
.
.
자
세저리의 에이스(Not 과자)들만 모인다는 바로 그곳...
어딘지 다들 아시나요?
바로...
편집기획팀입니다!!!
편집기획팀은 기사와 영상이 나가기 전에 꼼꼼하게 검수하며,
단비뉴스 매뉴얼과 웹 페이지를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편기팀을 '최전선'이자 '게이트 키퍼'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씀하셨다는데요. 정말 세저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4명의 신입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가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편기팀 회식 이야기 바로 시작합니다.
지난 18일(목), 편기팀에서는 회의가 있었는데요.
원래는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교수님께서 조금 늦게 회의하고
밥을 먹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에 오후 5시에 모여 회의를 마친 후
회식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신입 부원들은 소현 기자님의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엄청난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오랜만에 택시, 버스가 아닌
자가용을 타서 신난 바람에 창문을 다 열고 이동했습니다.
머리가 난리 났지만, 정돈하고 신입 부원들끼리 찰 ~ 칵
가는 길에 현희 기자님과 함께 소현 기자님의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다가
저희 둘이 동시에 무한도전 그림자를 떠올렸는데요!
편기팀은 여러분의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다짐했답니다. ^^
모든 기사에 그림자처럼 달라붙을 예정이니 기대해주십셔 !!!
저희가 도착한 회식 장소는 바로
.
.
.
연변 양꼬치입니다!!! 이름부터가 너무 기대되는데요.
먹을 생각에 신난 저와 달리 민기 기자님께서는 양의 효능도 찍어서
세저리 이야기에 올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주인공을 위한 자리를 남겨두고 저희는 다 같이 모여 앉았습니다.
주인공은 원래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라지요?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 바로 안쌤입니다 !!!
안쌤께서 편기팀은 사실 어느 정도 학교생활이나
전반적으로 시스템들이 익숙해졌을 때,
캐스팅돼서 들어오는 곳이라고 하셨는데요.
신입생을 뽑는 것은 이번 학기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 영광을 18.5기가 누리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테이블은 안쌤 말씀에 집중하면서 사이좋게 고기를 굽고 있었는데
잘 굽는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18.5기가 받은 첫 칭찬입니다.
(꿀Tip:안쌤께 칭찬받고 싶으신 분들은 정갈하게 양꼬치를 구우면 됩니다.)
먹던 중 사진 찍자는 안쌤의 말씀이 있어, 모두가 한 컷 찍었습니다.
분명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뒤에서 호통이 들렸습니다.
"혼자만 그렇게 3분의 1도 안 나오는 게 어디 있어?!?!?!?!!?!?!?!?"
그래서 결국
다시 찍었답니다 ㅎㅎ.....
안쌤께서는 한 번 더 뭐라고 하셨지만, 그냥 찍었습니다.
돌아가면서 포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첫 번째는 단비뉴스의 기둥인 진주 국장님입니다.
국장님께서는 "편기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과 사명감인 거 같다.
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열심히 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역시 존재만으로 든든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편기팀에서의 첫 학기라며 본인도 별로 다르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영범 기자님인데요.
안쌤께서는 바로 "비겁하게 말하지 마"라고 반박하셨습니다.
(말씀은 이렇게 하셔도 정말 따뜻하신 분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서비스가 나왔는데요 ... 안쌤께서는
내일 있을 취재에 대비해 이렇게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기면
어떡할 거냐고 여쭤보셨습니다.
영범 기자님께서는 당황스러우실 법도 한데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겠다며
서비스로 받은 총요우빙(중국식 파 전병)을 들고 소감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신입 부원인 민기 기자님의 각오가 바로 이어집니다.
민기 기자님은 "편집기획팀이 이렇게 막중한 책임을 맡는지
잘 모르고 들어왔지만"이라고 말하는 순간 안쌤께서는
"모르고 들어왔으면 나가야지!"라고 하셔서
첫 회식 때부터 신입 부원 한 명이 쫓겨날 뻔했습니다.
(말씀은 이렇게 하셔도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그러던 중 또 한 번의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다들 너무 귀여우셔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민기 기자님께서는 잘 못해서 잘리는 최악의 사태까지 생각했다는데요.
민기 기자님은 최선을 다해 파이팅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민기 기자님이 잘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두가 먼저
꼼꼼히 기사를 검수하고 등록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쌤께서는 같은 안씨를 보면 참 반가워하십니다.
바로 '안'소현 기자님의 말씀이 이어졌는데요.
소현 기자님께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는
엄청난 발언으로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기도하는 거 아닙니다)
"전통과 유서가 깊은 편집기획팀에 들어오게 되어...."
남의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본인 이야기를 기억 못 하는 중입니다.
분명 멋진 각오를 밝히긴 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좋은 말씀을 계속 많이 해주셨는데요.
그 증거입니다.
다음 타자는 현희 기자님입니다. 갑자기 "영범님과 성민님 사이에 있는
저 동물이 보이시나요?"라고 말씀한 순간, 모두의 시선은 한곳으로 향했는데요.
귀여운 판다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이 판다인 것처럼 본인이 대표는 아니지만, 대표라 불릴 정도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일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말 현희 기자는 어제 혼자 양꼬치 집에 와서 저 판다 친구를 보고
미리 멘트를 생각해낸 것이 아닐지 의심이 들 만큼 순발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납니다.
앞으로 편기팀의 판다라고 불러주시죠.
마지막으로 편집기획팀의 팀장이신 성민 팀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갑작스럽게 팀장을 맡게 됐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부담됐지만,
전 팀장이 인수인계를 잘해줘서 최소한의 맡은 바는 다 할 수 있을 거 같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가 나가는 매체로써 신빙성을 지켜야 한다"
성민 팀장님 말씀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범 기자님께서는 전교 회장을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더 멋진 건 진주 국장님도 전교 회장 출신이라 합니다.
기념으로 한 컷 찍어드렸습니다 !!! vV
어떤 이야기를 하다 민기 기자님께서
영범 기자님은 정말 다정한 분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안쌤께서는 왜 본인에게는 다정하지 않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말씀은 이렇게 하셔도 정말 다정하신 분입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푸흡!!!!!!!!!!!!!!!!!!!!"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됐습니다.
안쌤께서는 세저리가 정말 좋은 학교라며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교포도 있고, 전교 회장 출신도 있고, 장교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모여 좋은 것입니다 ㅎㅎ)
데칼코마니 아닙니다.
제가 동기들에게 세저리 이야기 팁을 받았는데요.
"사진을 많이 찍어라"였습니다.
그냥 냅다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계속 찍어대니 안쌤께서는
"그만 찍어!"를 15번 정도 외치셨습니다.
미래의 안쌤 부서와 팀은 참고 바랍니다.
안쌤께서는 계속 많이 먹으라고, 먹고 싶은 거 다 시키라고 하셔서
정말 배 터지게 양꼬치와 이것저것 다 먹었습니다.
(음식이 다 따로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먹던 중간에 찍었습니다.)
정말 제천 와서 제일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다시 한번 안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희 기자님은 안쌤만 보면 행복한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
저희 동기들은 첫 단비 회의 시간 때 본 안쌤의 사진을 참 좋아하는데요.
바로 이 사진입니다.
첫 세저리 이야기를 잘 쓰고 싶던 저는...
2025년 버전으로 한 번 요청드려봤습니다.
거절하시던 교수님께선 '세저리 이야기'를 위해
흔쾌히 포즈를 지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세저리를 향한 사랑은 아무도 이길 수 없습니다)
짠 - ★
앞으로 편기팀을 향한 많은 사랑과 관심과 애정과 지지와 응원... 등을 부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찐 마지막으로 안쌤의 브이(일뻔한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