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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기상 김준희 소감

안녕하십니까

제 33회 젊은연극제 참가작 < 20세기 소년 소녀 창가집 > 에서 어른 미도리 역을 맡은 23학번 김준희입니다.

제가 젊은연극제에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교수님들과 팀원들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준비 초반의 연습과 시파티, 엠티에 가지 못하게 되면서,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할 상대 배우에게 부담과 피해를 주고, 팀원들과 친분을 쌓을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이 너무 속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먼저 챙겨주고, 다가와준 동기들과 선배들 덕분에 행복하게 연습할 수 있었고 그런 따뜻한 분위기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이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좋은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연기에 대해 진심으로 가르쳐주시고, 신경써주신 교수님들,학생연출, 기•홍부장, 다큐팀, 스태프분들, 도와주신 선배님들과 후배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젊은연극제를 통해 ‘연극은 함께 만드는 예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저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더 단단한 마음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겠습니다